프렌치 아메리칸(Le Divorce, 2003)

생기 발랄한 아메리칸 레이디 ‘이사벨’(케이트 허드슨 분)은 둘째 아이를 임신한 언니 ‘록시’(나오미 왓츠 분)를 돌봐주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로 부푼 채 파리에 도착한 이사벨. 하지만 그녀는 안타까운 현실과 맞닥뜨린다. 형부인 샤를르 앙리가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서 도망치듯 […]

대통령의 연인들(Jefferson in Paris, 1995)

미합중국의 외교관인 토마스 제퍼슨. 프랑스에 미국 대사관의 자격으로 파견되어 외교활동을 벌이던 그는 바람기 있는 남자다. 예기치 못한 아내의 죽음에 충격을 받지만 이내 이탈리아 태생의 여인 마리아와 격렬한 사랑에 빠진다. 제퍼슨은 다사다난한 가정사와는 달리 정치적으로는 성공가도를 달리며 결국 미합중국 3대 대통령에 […]

남아있는 나날들(The Remains of the Day, 1993)

영국의 달링턴가는 모두가 알아주는 유명한 귀족 집안이다. 달링턴 가의 집사 스티븐슨(안소니 홉킨스)은 집사장이라는 신분을 넘어서서 달링턴가의 충복이다. 그가 하는 일은 모두 달링턴가를 위한 것이 먼저였다. 달링턴가가 최우선인 그는 하녀장 캔튼(엠마 톰슨)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그것 역시 한 순간의 감정일 뿐이라고 치부하며 […]

하워즈 엔드(Howards End, 1992)

개방적인 슐레겔 가문의 자매 마가렛(엠마 톰슨 분)과 헬렌(헬레나 본햄 카터 분)은 보수적인 윌콕스 가문과 친분을 맺는다. 윌콕스의 젊은 아들과 사랑에 빠진 헬렌. 그러나 그 사랑은 처절하게 끝나고 두 가문사이에는 증오만이 남게된다. 상처입은 헬렌은 불행한 결혼을 한 레오나드 바스트와 함께 또다른 […]

브리지 부부(Mr & Mrs. Bridge, 1990)

고집 센 변호사 월터 브릿지(폴 뉴먼 분)는 아내와 자식들에게 냉담하다. 그는 늘 무심한 태도로 가족들을 대하고 독재자 같은 태도로 군림한다. 그에게 자식들은 단지 철없는 아이들일 따름이다. 월터의 아내 인디아(조앤 우드워드 분)는 남편과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헌신적인 여성이다. 그녀는 그림 […]

전망 좋은 방(A Room with a View, 1985)

귀족교육을 받은 젊은 처녀 루시는 독신녀인 샤롯트와 함께 플로렌스로 간다. 그곳에서 자유분방한 청년 죠지를 만나는데 루시는 한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샤롯트는 그런 죠지와 가까워지는 것을 막는다. 영국에 돌아온 루시는 점잖은 청년 세실로부터 청혼을 받는다. 그녀는 세실과 교제를 하면서도 마음속에는 죠지를 생각한다. […]